한국 코미디 영화 걸캅스
걸캅스는 과거 전설적인 형사지만 현재는 민원실에서 일하는 "미영"과 사고 치고 민원실로 내려온 형사 "지혜"가 인력부족이란 이유로 밀려난 사건을 비공식 수사하며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영화입니다.
개봉 : 2019년 5월 19일
감독 : 정다원
주연 : 라미란, 이성경
등급 : 15세
러닝타임 : 107분
장르 : 코미디
관객수 : 162만 명
스트리밍 : 넷플릭스, 왓챠, 티빙, 웨이브
수상내역 : 제24회 춘사국제영화제 특별인기상
걸캅스 줄거리
뛰어난 실력을 가진 형사 박미영은 어느 날 마약 사범을 잡게 되고 그 모습을 본 고시생 조지철은 박미영에게 한눈에 반합니다. 조지철의 고백으로 둘은 결혼에 성공하게 됩니다. 한편 조지철의 여동생 조지혜는 여자도 형사라는 직업을 가질 수 있다는 것에 놀라며 그녀 역시 박미영을 따라 형사가 됩니다.
십수 년이 지난 현재 박미영은 아들을 낳은 후 형사를 그만두게 되고 민원봉사실에서 주무관으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남편은 여전히 고시생으로 공부 중입니다.
한편 형사가 된 조지혜는 스튜어디스 다리에 잉크를 뿌리는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스튜어디스로 변장하며 도시를 활보합니다. 범인은 조지혜에게 잉크를 뿌리고 도망가고 경찰들은 범인을 잡기 위해 뛰어갑니다. 경찰들이 범인을 잡지만 그는 진짜 범인이 아닌 비슷한 옷차림을 한 다른 사람이었습니다. 바로 박미영의 남편이자 조지혜의 오빠인 조지철이었던 것입니다. 한편 뒤따라 뛰던 조지혜는 범인이라는 오해와 함께 폭행을 가하고 주변에 있던 시민들에게 사진을 찍힙니다. 찍힌 사진은 인터넷에 올라오고 지혜는 정직을 당하며 민원봉사실로 내려가게 되고 박미영과 함께 일하게 됩니다.
민원봉사실에서 일하던 어느 날 어느 한 민원인이 신고를 하겠다며 왔다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그냥 돌아갑니다. 그때 데스크에 핸드폰을 올려놓고 가버리고 박미영과 조지혜는 핸드폰을 돌려주기 위해 민원인을 뒤따라 갑니다. 그러나 그녀들이 달려갔을 땐 민원인이 이미 트럭에 치인 후였습니다. 사고를 수습하던 그때 민원인의 핸드폰에서 메시지 알림이 울립니다. 뭔가 수상함을 느낀 박미영과 조지혜는 잠금을 풀어보려 하지만 실패합니다. 핸드폰을 들고 같이 일하는 양장미에게 부탁을 하고 양장미는 잠금을 풀어주며 민원인이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라는 것을 알게 된다.
박미영과 조지혜는 이 사실을 다른 부서에게 알리지만 인력 부족 등으로 사건이 밀려나자 둘은 비공식 수사로 사건을 해결하기 시작합니다.
진부한 듯 신선한 영화
흔하게 보아왔던 K-형사영화라 느껴질 수 있지만 주인공 둘이 모두 여자라는 점에서 신선하게 느껴집니다. 그동안 형사물에선 같은 형사라도 여자는 주로 보조 역할을 하거나 빌런 역할을 하였는데 걸캅스는 사건을 해결하는 핵심 역할을 하여 진부한 영화인 듯 하지만 신선하게 다가옵니다.
현실적인 사건
영화에 나오는 디지털 성범죄는 흔히 신문이나 뉴스 등에서 자주 접하던 사건이라 더 현실적으로 다가옵니다. 특히나 2019년도에 개봉한 영화이지만 현재 2023년과 성범죄에 관하여 달라진 것이 없다는 점에서 공포영화보다 더 무섭게 느껴졌습니다.
현실감 넘치는 연기
무거운 소재이지만 코미디 장르답게 무겁지 않게 이야기를 잘 풀어낸 영화입니다. 특히나 연기자들의 연기가 돋보입니다. 일상생활에서의 자연스러운 연기, 범죄자를 잡기 위해 수사를 펼치는 진지한 연기 등 다양한 모습을 부담스럽지 않게 연기하여 영화에 더 몰입하며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영화 곳곳에 특별출연하는 인물들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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